위스키스토리/What is Whiskey?

피트 위스키 | '피트'란 무엇일까?

WHISKEEPING 2024. 2. 22. 20:18

 

위스키를 다양하게 마시다보면,

피트 위스키란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

‘소독약 냄새’가 나는 것으로 유명한 위스키인데요.💊

한 번쯤 ‘피트’가 뭐고, 왜 소독약 냄새가 나는지 궁금하셨을 겁니다.

그래서 오늘은 이 ‘피트’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. 👀✨

🪨 ‘ #피트 ’란?

‘피트’란 영어 PEAT의 발음으로, 한글로는 ‘이탄’이라는 뜻입니다.

이탄은 나무와 풀 등의 식물질이 땅속에 묻힌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 완전히 탄화되지 못한 석탄입니다.

스코틀랜드 등지의 늪지대에 많이 형성되어 있으며, 광택이 없고 검은 갈색을 띠며, 해면 모양 또는 흙덩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.

태웠을 때 발열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, 비료나 연탄의 원료로 쓰이죠.

🥃 #피트위스키

그렇다면, 이 흙덩이를 어떻게 위스키에 사용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‘피트 위스키’가 된걸까요?

과거부터 스코틀랜드에선 맥아를 건조하거나 요리할 때 이탄을 연료로 사용했습니다.

맥아 제조 과정 중 건조 과정에 이탄을 태워 맥아를 건조하면 그 연기가 스며들게 되고 우리가 들었던 약품, 소독약 같은 독특한 향을 풍기게 됩니다. 🌫️

🧪 P.P.M ?

그래서 이탄이 만든 이 독특한 향을

이탄에 첨가된 페놀성 성분의 함유량을 이용해

수치로도 나타내는데, 바로 ppm(Parts per Million)입니다.

1ppm은 1리티어 1밀리그램의 피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.

🏴󠁧󠁢󠁳󠁣󠁴󠁿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

대표적인 피트 위스키로는 #아드벡 , #보모어 , #라가불린 등이 있으며,

이들은 모두 스코틀랜드 ‘아일레이 섬’의 위스키입니다.